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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은 있으나 퇴근시간은 없는 대한민국 직장인들.

일이 많아서, 혹은 상사 눈치때문에 퇴근못하고 사무실에 앉아 야근하는 시간동안

많은 직장인들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회사의 눈치를 보며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서 발표한 노동시간 실태와 단축방안 보고서를 보면 OECD국가의

연간 노동시간 평균시간은 1,766시간.

평균수치이니 당연히 그보다 더 일하는 국가들도 있으나

전체 국가중 연간 2,000시간을 넘게 일하는 나라는  그리스, 한국, 멕시코 단 3곳이다.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는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노동금지, 주 12시간까지만 연장근무 허용이라는 조항이 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실제로 주 12시간맞 맞추어 일하는 회사는 거의 없고,

회사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를 고발하는 노동자도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정부는 2020년에는 연간 노동시간을 1,800시간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2011년에 내 놓았었다.

그러나 그 계획발표 이후 오히려 노동시간은 해마다 늘고 있는게 현실.

앞으로 1년에 100시간씩 근무시간을 줄여야만 가능한 이야기다.

말뿐인 정책이 아닌 실현가능한 정책은 과연 언제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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