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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있으면 몸을 줄일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영화 다운사이징은 그런 내용이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은 몸을 전체 축소 가능해 진다.

현실세계에선 돈 문제로 허덕이던 사람들도 축소해서 소인국으로 거주지를 옮긴다면?

현실의 돈이 100배정도의 가치를 갖게 된다.

주인공인 맷 데이먼 역시 현실세계에선 1억 남짓의 돈에 대출에 허덕이는 상황이었지만

몸을 줄이고 이직한다면 100억정도의 자산가가 되고 부자처럼 살 수 있다는 말에 아내와함께 다운사이징을 결심한다.

 

다운사이징하는 친구의 말을 듣는 모습...ㅋㅋㅋ

 

폴은 아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꿨지만 축소 시술 직전, 아내는 변심하고 -_-;

폴은 혼자서 소인국으로 이동하고 만다.

 

흥미 진진한 소재라 결국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던 다운사이징.

그런데 막상 몸을 축소하고 새로운 세상에 살게된 폴은 생각했던것처럼 행복하지 않았다.

아내의 배신으로 이혼을 해야했고 재산분할을 해야해서 부자도 아니었고, 이전 세상처럼 일을 해야만 했다.

 

애초에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것은 환경오염 때문이었다.

점점 인간이 살곳이 좁아지고 인간이 내뿜은 폐기물들은 쌓여만 가니 다운사이징을 해서 오염을 줄이자는것.

그런데 그렇게 살던곳에도 위기가 온다.

진짜 지구의 종말이 다가온다는것.

현실세계를 피해 다운사이징한 사람들은 지하벙커에 또다른 거주지를 마련해서 이동한다.

폴은 그들과함께 할것인가 아니면 종말이 다가올것이 알면서도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현실세계에서 살아갈것인가 고민하다 결국 현실세계를 택한다.

 

뭔가 색다른 결말이 있을줄 알았는데

다운사이징을 해도 지구 종말이 와도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이야기였다는...

생각보다 지루했던 영화. 결론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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